[뉴스큐브] 이재명·윤석열 경쟁 본격 돌입…2030 표심 쟁탈전
대선 경쟁에 본격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의 세대별 승부처로 꼽히는 2030 세대의 표심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치열해지는 대선 경쟁 상황을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20·30세대의 마음을 두고 무주공산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청년층 마음을 누가 사로잡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의 운명이 갈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번 대선에서의 청년층 표심, 다른 대선 때보다 특히 더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20·30세대의 표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여론 조사 추이를 봐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20·30세대에게 눈에 띄는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 후보 모두 청년층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양측 모두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어제 SNS에 "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면서 22살 청년 간병인의 비극적 살인이라는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청년 창업자들을 만났는데요. 정책으로 승부 보겠단 의미일까요?
특히 최근 국민의힘 경선 결과 후폭풍에 따른 2030 탈당 행렬을 기회로 여기고 이른바 '이삭줍기'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호소가 청년층 마음을 움직이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윤석열 후보는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대선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그에 앞서 대선후보 선출 이후 첫날 공식 일정에 청년의날 기념식을 포함했고, 처음 공식적으로 만난 사람도 30대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이런 행보도 청년층을 상대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준석 당 대표를 내세워 청년층 표심을 얻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전략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가 2030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서 특히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에 몰린 많은 인사들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윤 후보가 캠프 인사들을 내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후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차기 대선 경쟁에서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 후보가 43%로 31.2%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 오차범위 이상의 격차를 보였는데요.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5일 대선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라는 평가도 나옵니다만, 오차범위 이상의 격차를 보인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물류 대란 우려를 낳고 있는 요소수 공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내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보다 앞선 TF 구성인데요. 요소수 공급난 문제가 심각한 만큼, 해당 이슈를 선점하겠단 의미로도 읽히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선 후보 역시 특사단 파견을 일시적 공급 문제 대안으로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 시장질서 교란 관련 대책 마련을 장기 대책으로 제안했는데요. 요소수 품귀 사태에 해결책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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